수입맥주-코르테스/템트9/제네시

안녕하세요

오늘은 제가 먹어본 지극히 주관적인 비전문가 입장에서의~ㅋ
수입맥주 시음 후기를 올려볼게요!

1. 코르테스(cortes)

원산지: 폴란드
-도수: 6.0%
-색: 붉은 빛이 도는 투명한 황금색
-맛,향: 톡쏘는 탄산의 첫맛
달콤한 중간맛
데낄라향으로 마무리
인위적인 달콤함과 레몬향

뭔가요 .
이건 분명 음료수의 맛인데 술이라니!
문화충격을 느꼈어요ㅋ
게다가 도수도 무려 6도인데 술도 전혀 취하지 않더라고요!

맥주한잔만 마셔도 헤롱헤롱인데 이날은 맛있는 음료수 칵테일처럼 술술~홀짝 꽤 마셨답니당;
친구와 저는 데낄라가 들어있는건줄 알고 좋아했는데 집에와서 검색해보니 데낄라 향이 들어간거라네요~
어째뜬 넘 맛있자나ㅜㅜ자나자나잉ㅜㅜ



2. TEMPT9 (템트9)

유럽에서는 사과를 발효하여 만든 사이다(cider)가 큰 인기를 얻고 있대요~

사과를 발효시키면서 자연적으로 생성된 알코올이 포함된 술이라 부드럽고 향긋한 것이 특징이라고 하네요!

탄산과 함께 과일향이 퐁퐁 나서
'아, 여자들이 좋아할 맥주구나' 했어요
하지만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ㅜ
****애기들 먹는 콧물 감기 시럽약처럼 달게 느껴졌다는 ㅜ


템트는 2010년 덴마크에서 첫 출시하여 덴마크 사이다시장 22%의 점유율을 갖고 있는 1등 브랜드래요.

No.7 엘더플라워와 No.9 스트로베리 2종류가 있고요.
하늘에서 내려온 선물이라 불리는 엘더플라워는 허브과에 속하는 딱총나무 꽃으로, 유럽에서는 끓는 물에 넣어 감기약으로 마셔 약용으로 쓰이기도 한다네요!

****사이다라는 제품 특성상 잔에 얼음과 함께 따른 후 흔들어 마셔야 그 맛과 향이 더욱 잘 살아난다고해요

아무래도 얼음에 타서 먹으면 농도도 연해지고 풍미가 살아나겠네요!
저처럼 단거 싫어하는 분은 얼음에 타서 드시길 권장해요!^^




3. Genesee cream ale
(제네시 크림 에일 맥주)

원산지:미국
저 조사 GENESEE BREWING COMPANY
수입사 (주)이안마케팅
알코올 함량 및 용량 5.2%, 355ml.
원재료 정제수, 맥아, 옥수수, 호프

대망의 세번째!
대박 맛있어요!
제가 제일 좋아하게 된 맥주에요
크리미한 느낌과 부드럽고 고소한 맛!

병모양이 망둥어처럼 뚱뚱하게 생기고
꼭 농약병(?)같이 생겼는데..

왠지 술을 잘못하는 저는, 크림 맥주가 그나마 강하지 않을것 같아서 선택했어요ㅋㅋ

예상대로!
부드럽고 순수한 크리미 맥주♡



불필요한 과일향과 첨가제를 모두 빼고
민낯의 싱그러움만을 주는 느낌이랄까요?

술을 먹었는데도 보리차를 먹은 양,
건강해질 것만 같은 이상한 느낌ㅋㅋ


##맥주 창고는요!

셀프 바 형식으로 원하는 음료를 가져와서 마신후 나갈때 한번에 계산해요.
가격도 대체적으로 저렴했어요.

또 안주 반입이 가능해서, 과자나 안주용 오징어 육포같은것도 많이 사서 들어오더라고요~
가격부담 /시간제한도 없이 좋았어요

게다가 4천원으로 즐길수 있는 다트게임!
그냥 재미삼아 시작했다가 은근 승부욕 자극시켜서 최선을 다해서 던진 기억이....ㅋ
술내기로 내기걸고 하면 더 피튀기고 재밌을거에요

가격도 대체적으로 저렴했어요.
맥주창고 가면 앞으로 제네시는 꼭 먹을거에욧!

(어머, 저건 꼭 먹어야해~)



소맥만 드시지말고,
가끔씩 색다르게~ 수입맥주의 세계에 빠져보시기를 추천합니다!